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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줍줍 찬스 오나’... 응찰자 몰리는 대전 경매시장

낙찰가율은 7개월째 70%대로 낮아... 보수적 가격 접근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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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3.09 17:20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대전 경매시장 최근 1년 아파트 진행건수 및 낙찰가율 추이. (자료제공=지지옥션)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전 아파트 경매시장에 응찰자가 몰리고 있으나, 고금리 여파로 낙찰가는 보수적 접근이 여전하다.

지난달 평균 응찰자 수는 5.8명으로 전국 평균(4.1명)을 크게 웃돌면서 다소 활기를 찾고 있는 것.

특히 정책금융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이 출시되면서 일부 중저가 아파트 위주로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다만, 집값 추가 하락 우려로 낙찰가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실제 아파트 낙찰가율이 73.8%로 전달대비 3.0%P 소폭 반등했으나,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째 70%대의 낮은 수준이다.

9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3년 2월 경매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대전 경매시장 전체용도별 진행건수는 149건으로 이중 48건이 새 주인을 찾았다.

낙찰률은 32.2%, 낙찰가율 73.7%, 평균 응찰자 수는 5.8명으로 나타났다.

용도별로 주거시설의 경우 낙찰률이 38.2%, 낙찰가율이 78.5%로 전월보다 다소 높아졌다.

업무 상업시설 낙찰률은 21.4%로 전국평균(24.5%)을 밑돌았으며, 낙찰가율은 46.2%를 기록했다.

주요 낙찰사례로 동구 가양동 소재 다가구주택이 감정가의 72.7%인 15억2111만원에 낙찰됐으며, 또 서구 가수원동 소재 아파트에 무려 38명이 몰려 응찰자 수 1위에 올랐다.

2월 충남 경매시장은 전체 용도별 진행건수는 690건 중 262건이 낙찰됐다. 낙찰률 38.0%, 낙찰가율 59.2%, 평균 응찰자 수 2.6명으로 나타났다.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63.5%로 전월(68.6%)대비 5.1%P 하락했고, 평균응찰자 수는 3.6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업무상업시설은 154건 중 68건이 낙찰, 낙찰율 44.2%, 낙찰가율은 50.0%로 집계됐다.

당진시 송산면 소재 답이 감정가의 50.7%인 14억7110만원에 낙찰되면서 지역 최고 낙찰가를, 또 당진시 웁내동 소재 근린주택에 19명이 몰렸다.

2월 세종 경매시장은 전체 24건이 진행 5건이 낙찰, 낙찰률 20.8%, 낙찰가율 67.6%를 보였다. 특히 평균 응찰자 수는 6.7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몰렸다.

주거시설의 경우 낙찰률은 20.8%, 낙찰가율 67.6%, 평균 응찰자 수는 무려 14.6명으로 집계됐다.

업무상업시설은 22건 중 7건이 새 주인을 맞이 하며 낙찰률 31.8%, 낙찰가율 57.0%를 보였다.

주요 낙찰사례로 아름동 소재 상가가 감정가의 52.2%인 7억9300만원에 낙찰됐으며, 고운동 소재 아파트에 26명이 몰리며 응찰자 수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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