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덕문화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대덕의 큰선비이자 지역을 대표하는 유학자 송준길 선생의 고결한 선비 정신과 학문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느껴, 봄 ▲놀아, 봄 ▲글씨, 봄 ▲걸어, 봄 ▲즐겨, 봄이라는 5개의 큰 타이틀로 구성됐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숭모제례, 유교경전암송, 전국 휘호대회, 문정공시호봉송행렬, 줄타기공연, 동춘당 서사극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문정공 시호봉송 행렬은 올해 극단 아라리와 구민들이 함께 참여해 새롭게 꾸며질 예정이며,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보존회의 줄타기 공연과 마당극패 우금치의 동춘당 서사극이 대미를 장식한다.
문화원 관계자 "이번 동춘당 문화제는 송준길 선생의 호인 '동춘'에서 뜻을 가져와 '늘 봄과 같아라'라는 모티브로 진행된다"며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꽃들이 만개하는 봄날의 한가운데서 열리는 동춘당 문화제에서 다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