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남대에 따르면 창업중심대학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중기부의 국고지원금 연간 약 82억 원씩, 5년간 총 41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창업자를 발굴·육성한다.
창업중심대학은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 및 대학발 창업기업 사업화 지원을 위해 우수한 창업 인프라·협업 네트워크를 갖춘 대학을 선정하는 사업이다. 한남대, 성균관대, 경상국립대가 선정됐다.
한남대는 5년간 425개 기업지원, 매출액 2400억 원, 고용 2300명, 투자유치 470억 원, 상장기업 15개 배출을 목표로 한다.
특히 대전시도 창업지원을 위해 5년간 총 12억 5000만 원의 대응자금을 지원하는 등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지속적으로 창출되는 신기술이 지역에 터를 잡고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창업 인프라 조성 및 인재 양성에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또 창업중심대학 사업의 수행을 위해 대전시를 비롯한 권역 내 46개 창업유관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연간 85개, 5년간 총 425개 이상의 예비·초기·도약·실험실 창업기업을 선발해 창업교육, 시제품 제작, 마케팅 지원, 투자유치, 글로벌 프로그램, 지역 창업행사 등 창업지원 맞춤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창업을 통한 지역경제 성장동력 거점 기관’을 비전으로 창업밀착형 전문인력 양성, 창업 단계별 혁신 성장 창출 등 3대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지역 창업지원·육성 생태계 구축을 통한 지역 혁신 성장을 주도하는 창업중심대학 구현에 나선다.
이성광창업지원단장은 “우리 대학은 10년 이상 축적된 창업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과학과 교통의 중심인 대전에서 창업 성장동력 거점기관으로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