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획전 'K가든, 꽃을 틔우다'는 국민 생활 속 수목원·정원 문화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이번 전시에 우리나라 최초의 식물 전문서 '양화소록(養花小錄)'을 토대로 600년 전 조선의 선비 정원사 '강희안'이 품었던 식물과 자연에 대한 열정을 구현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양화소록의 식물 16종과 재배법을 소개하고, 조선 초기 대표적인 사대부 화가이기도 했던 강희안의 대표적인 그림 작품과 산수화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도 만나볼 수 있다.
박원순 국립세종수목원 전시기획운영실장은 "이번 기획전시를 통해 '자연을 보되 사람처럼 보고, 사람을 보되 자연처럼 보라'는 뜻을 되새기며 진정한 K가든의 매력을 발견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