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영동군에 따르면 군은 외국인계절근로자 입국 1주일여를 앞두고 파견공무원(사회복지7급 김태형 주무관)을 통해 해외 자매결연도시인 필리핀 두마게티시 출신 계절근로자 99명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하였다.
근로자들이 지역사회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입국전 언어교육 및 기본 준수사항, 문화에 대한 기본 소양교육을 했다.
앞서 2021년 10월 군은 해외 자매결연도시인 필리핀 두마게티시와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정영철 군수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두마게티를 방문해 우호협력 강화협약식을 거행하고 계절근로자를 확대 도입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이후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연결고리 역할을 할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현지로 파견하는 등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계절근로자들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관련 사업 추진에 꼼꼼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는 공개선발 절차를 거쳐 총 99명의 두마게티시 계절근로자들이 입국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4월 15일과 26일, 8월 20일 총 세번에 나눠서, 각각 32명, 55명, 12명씩 총 99명이 입국해 지역의 과수농가 등에 배치될 예정이다.
농촌의 든든한 일꾼으로서 영농활동에 투입해 일손을 거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