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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20주년 청남대,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

본관 대통령 침실 개방…1박 2일 교육·체험 프로그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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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4.13 16:15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 영춘제 포스터 (충북도 제공)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청남대가 오는 17일 개방 20주년을 맞아 본관(별장) 대통령 침실을 숙박 공간으로 개방하는 대 국민 전면개방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3년 개방 이후 줄곧 전시 공간으로만 활용해온 대통령 침실이 있는 본관 1층 5개 침실을 우선 사전 개방해 1박 2일 동안 숙박을 포함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제1호 숙박 대상자는 도내 시군의 추천을 받아 선발한 10명으로 충북지역 독립운동가 후손, 단양 시루섬의 기적 주인공, 대청호 수몰 실향민, 고향사랑 기부제 1호 기부자, 청남대 마지막 경비대 대대장을 첫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선발된 대상자들은 본관 대국민 전면 개방을 축하하는 기념행사의 앙상블 공연과 청남대의 역사와 미래비전을 담은 샌드아트 공연을 감상하고, 2003년 개방당시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키 전달식을 갖는다.

이양식 당시 7세의 화동은 20년이 지난 이날 다시 한번 화동으로 등장해 첫 입소자에게 꽃을 전달한다.

본관 정원에 마련되는 만찬은 문의면 지역 맛집에서 뷔페식으로 제공하며 이후 청남대 석양체험과 별빛야행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해 과거 대통령만이 누렸던 ‘청남대의 밤’을 보내게 된다.

청남대는 우선 본관 1층 손님용 침실 5곳을 개방하며 노후 배관 등을 정비해 2층까지 총 10개실을 개방하게 된다.

하반기부터는 일반 신청자도 숙박 및 교육·체험 프로그램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 청남대만의 각종 교육·체험 프로그램 개발에도 만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본관 숙박 개방을 통해 청남대는 가장 역사적인 숙박 장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청남대는 올 초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랜드마크 도약을 위한 15대 혁신과제를 발표하고 날로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해가고 있다.

청남대 대표 축제인 2023년 영춘제도‘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그 서막을 열다’라는 주제로 오는 22일부터 5월 7일까지 16일간 개최된다.

축제기간부터 5월말까지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까지 야간개장도 실시한다. 모네&르누아르 레플리카전과 빈센트 반고흐 레플리카전 등 특별전시도 상춘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종기 소장은 “레이크 파크 르네상스 랜드마크로써의 청남대의 본격적인 변화는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개방 20주년을 맞이한 청남대가 이번 행사를 통해 보다 다채로운 교육·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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