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25일까지 TJB 대전방송 갤러리 고트빈에서다.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서 작업을 하는 홍 작가는 모란과 연꽃을 바탕으로 한 채색화 작업을 해 왔다. 전통적으로 모란은 부귀영화를 연꽃은 고결함을 상징한다. 전통적인 방식에 모란의 모티브만으로 구성하여 부귀영화의 속성을 가미하고 연꽃은 고결함의 속성을 담아 사람 형상으로 의인화해서 삶에서의 감정 표현을 한다.
이번 전시는 살면서 닥치는 막막함에 대한 해결책은 사랑(LOVE)이라고 말한다. 세상에 모란의 복이 가득하기를 바라듯 미로 역시 짧은 순간의 장애일 뿐 결국은 사랑(LOVE)이라는 거대한 열쇠로 풀린다는 게 작가의 생각이다. 그가 말하는 사랑은 남녀 간의 애정일 수도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일 수도 있으며 더 넓게는 공동체 국가 인류 그리고 우주적인 사랑이기도 하다.
홍 작가는 “삶의 미로 전은 나와 가족 연인 그리고 우리들의 향연을 위해, 모란밭에서 사랑으로 엮어내어, 우리의 삶의 미로를 풀어 멋진 탈출구 찾기를 염원하며 작업했다”고 말했다.
홍 작가는 한남대학원에서 미술학 석사 졸업을 하고 한국현대미술협회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과 대한민국 정수 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서구문화원 초대작가 중구문화원 자문위원 창조미술협회 운영위원을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