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마약 투약 루머를 부인하고 강경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그의 열애설 때한 눈길을 끈다.
지난 12일부터 중국에선 상식 밖의 과정을 거쳐 로제 관련 마약루머가 퍼졌다. 한 셀럽이 주최한 모임에 로제가 함께 한 사진이 공개됐는데 중국의 일부 누리꾼이 사진 속 테이블 위 재떨이에 이상한 것이 떨어져 있다며 맥락 없이 마약설을 제기한 것이 시작이었다.
로제의 마약 투약 루머가 대두되자 13일 YG엔터테인먼트는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 확산되고 있는 로제 관련 루머는 명백한 허위 사실" 이라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인권을 침해하고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루머 생성 및 유포자들에 대해서도 모니터링 중이며, 향후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로제의 마약 논란은 일단락됐지만, 또 다른 이슈가 터졌다. 바로 열애설이다. 바로 배우 강동원과의 관계에 대한 소문이 무성하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강동원과 로제가 열애 중임을 증명하는 증거들이 나왔다'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같은 디자인의 목걸이를 착용하고 동일한 행사장에 참석한 것 뿐 아니라 같은 디자인의 아우터를 커플룩으로 입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로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아티스트 사적 영역이라 확인해드릴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이 같은 소속사의 대응을 두고 아쉬움의 목소리도 나온다. 루머라면 더 크게 확산되기 전에 빨리 입장을 정리하는 것이 루머를 불식시키는 하나의 방법이지 않냐는 지적이다.
누군가 침묵을 깨고 논란을 일단락할 지, 혹은 버티기로 일관할지 향후 당사자와 소속사가 내릴 선택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