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전농협은 시청역에서 임직원 및 대전경찰청, 금융감독원 대전충남지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근길 시민 대상으로 대대적인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 및 대포통장 근절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시청역 뿐만 아니라 주요 역을 비롯한 유동인구 밀집지역에서 관내 14개 농축협이 경찰서와 협업해 동시 진행됐다.
또 전 영업점에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및 대포통장 근절 현수막을 게시하고 농업인과 고객에게는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안내문을 배포했다.
이를 통해 전화로 검찰, 경찰, 금감원 직원이라며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안전계좌라며 송금을 요구할 경우 절대 응하지 말고 즉시 경찰청 112센터나 농협 또는 거래은행에 신고를 당부했다.
정낙선 총괄본부장은 “범죄 수법과 사기예방 방법에 대해 고객들이 더욱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농협은 창구 의심거래의 선제적 차단 등 고객 자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농협 창구를 통한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 규모는 재작년 86건(19억 4000만원), 작년 143건(19억 1000만원)에 달한다. 지난달 말 기준 28건(3억 9000만원)을 달성하며 지속적으로 피해예방 노력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