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대전지역 대학 중 충남대, 한밭대, 배재대 한남대, 목원대, 우송대, 대전대가 학교폭력 조치사항 반영에 동참한다.
구체적으로 학생부종합전형에 목원대, 배재대, 충남대, 한남대, 한밭대가, 체육특기자전형에 대전대, 목원대, 배재대, 우송대, 충남대, 한남대가 학폭이력을 검토한다.
26일 4년제 대학교 협의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96개 전국회원대학이 제출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의 취합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21개 대학이 2025학년도 대입에서 정시모집 수능위주전형에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반영하기로 했다.
또 학생부종합전형에는 충남대, 한밭대 등 112개 대학, 학생부교과전형은 27개 대학, 논술전형은 9개, 실기/실적전형은 25개 대학, 체육특기자전형은 대전대, 목원대 등 88개 대학이 학교폭력 반영을 결정했다.
이는 지난 12일 교육부가 발표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2026학년도부터 모든 대입 전형에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필수적으로 반영될 예정인 가운데,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먼저 수능 전형에서 학폭 조치를 반영하는 대학들이 나온 것.
이어 2025학년도 대입 모집인원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자체 구조조정 등으로 2024학년도 보다 3362명 감소한 34만934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수시모집은 79.6%, 정시모집은 20.4%다.
사회통합전형(기회균형, 지역균형) 모집인원은 3만 7424명으로 2024년보다 990명 늘었으며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도 전년대비 215명 증가한다.
한편 대교협은 2025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 주요사항을 책자로 제작해 일선 고등학교와 교육청 등에 배포하고, 오는 7월 중으로 대입정보포털 홈페이지에 게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