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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마·변동, ‘신흥 주거타운’ 속도 낸다

모든 구역 시공사 선정 완료... 1구역 철거 후 하반기 분양, 3구역 관리처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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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4.26 17:55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도마변동 1구역 전경. (사진=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최근 부동산 침체 속에서도 대전 서구 도마‧변동 일대가 신흥 주거타운을 꿈꾸며 재개발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향후 2만5000여세대 미니 신도시급 아파트에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과 충청권광역철도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지역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는 대전 서구 도마동, 변동 일대에 총 11개 구역으로 추진되고 있다. 향후 모든 구역이 개발 완료되면 약 2만5000여 세대 규모의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사업은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기능 회복을 목표로 지난 2007년 8월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되면서 시작됐다.

부동산 경기침체여파 지난 2015년 11개 구역이 존치관리지역으로 구역 해제되면서 규모가 축소됐으나 2017년부터 경기회복과 신규 아파트 주택수요가 증가하면서 재개발사업이 다시 용틀임 하고 있는 것.

우선 단일 단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도마‧변동 3구역은 지난해 4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후 지난 3월 31일 행정절차 마지막 단계인 관리처분인가 고시를 받으면서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구역은 서구 변동 9-4번지 일원 19만2992㎡에 지하 2층에서 지상 38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22개동 3446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프로젝트다.

GS건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았다. 조합측은 8월 이주를 시작으로 철거절차 등을 거쳐 2025년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도마‧변동 2구역은 지난 8일 총회를 열고 시공사로 포스코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을 선정됐다.

이로써 도마‧변동 11개 구역 모두 시공사가 결정됐다.

이 곳은 서구 변동 3-4번지 일원 6만9677㎡ 대상으로, 지하 2층에서 지상 35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1231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이와 함께 도마‧변동 1구역은 현재 이주를 완료하고 철거작업이 진행 중이다. 올 하반기 일반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리처분계획 당시 일반분양가(84㎡기준)는 4억원대 추산됐으나 건축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는 상향조정될 전망이다.

이 단지는 가장동 38-1번지 일원 10만5527.5㎡ 면적에 지하 2층~지상 38층, 총 1779세대와 부대 복리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공은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맡는다.

대전 서구 한 부동산 공인중개사는 “이 일대가 주목받는 이유는 향후 개통 예정인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도마역이 지구 중앙에 예정되면서 역세권 수혜지역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며 “특히 유등천 수변을 따라 마련된 산책로와 체육센터 등의 기반시설은 물론, 촉진지구 곳곳 편의시설 및 교통·교육환경이 어우러진 신주거지 탄생이 예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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