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기총회에는 공동대표인 어기구 의원과 김병욱 의원(경북 포항남·울릉 ),연구책임 서동용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을)등 포럼 소속 국회의원을 비롯 국내 주요 철강사 CEO 및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포럼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철강산업과 지역경제 발전에 공헌한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KG 스틸, 세아제강, 고려제강, TCC 스틸, 한국철강협회 등 특별회원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총회 직후에는 ‘저탄소 철강생산 전환을 위한 철강산업 발전전략’과 ‘해외 철강업계 탄소중립 대응현황’을 주제로 각각 오충종 산업통상자원부 철강세라믹과 과장 및 김희 포스코 탄소중립담당 상무의 초청강연이 진행됐다.
산업부 오충종 과장은 발제를 통해 “철강은 모든 산업에 필요한 대체불가 핵심소재로 우리나라 경제의 중요한 한 축”이라면서 “철강산업의 새로운 발전전략으로 철스크랩 등 원료공급망 강화, 수소환원제철 등 저탄소 기술개발, 산업별 맞춤형 고부가소재 개발,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을 통한 수출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 포스코 김희 상무는 “일본은 국가 기반산업 탈탄소 체제 전환을 위해 GX(Green Transformation) 기금을 조성해 실증·상용 설비에 대해 10년간 민관합산 150조엔을 투자하기로 발표했다"면서 "우리나라도 글로벌 탄소중립 흐름에 뒤처지지 않도록 체계적인 민·관 협력으로 탈탄소 전환정책의 신속한 도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어기구 의원은 “글로벌 탄소중립 흐름에 맞춰 국내 철강산업의 친환경 고부가가치 대전환이 필요하지만 철강업계의 노력만으로는 달성하기 어렵고 민관의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국회철강포럼은 국내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지원과 법안마련 등을 위해 관계기관 간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