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는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제24회 장애인 한마음대회를 2일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했다.

공주시장애인연합회(회장 장원석)가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이순종 공주시 부시장, 윤구병 공주시의회 의장, 고광철·박기영 충남도의원, 임달희 공주시의회 부의장, 구본길·권경운·김권한·송영월·이상표·이용성 공주시의원, 이건휘 충남도 지체장애인 회장, 류동훈 공주교육지원청장, 이상근 공주경찰서장, 강종범 공주소방서장, 박공규 공주시노인회장, 심재승 공주시장애인연합회후원회장, 장애인 단체장을 비롯한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퓨전국악팀 제민네와 윤정문 회원의 노래로 식전 공연을 알리고, 모범장애인과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과 감사장 전달식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모범장애인 및 유공자에게는 공주시장, 공주시의회 의장, 정진석 국회의원, 공주경찰서장, 공주시장애인연합회장의 표창장과 감사장이 수여됐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장애인복지 발전에 헌신해온 모범장애인 및 유공자 16명이 공주시장을 비롯한 공주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표창패를 받았고,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복지증진에 기여한 5명이 공주경찰서장과 공주시장애인연합회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장원석 공주시장애인연합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공주시에서는 권리 보장과 사회참여 속에 포괄적으로 보장하는 장애인 권리보장 강화사업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장애인 문화예술 육성, 장애인 체육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장애인 생활안정 및 일자리 지원정보와 격차 해소지원, 이동 편의 증진 등에 많은 공을 들여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 회장은 “장애인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다소 불편하고 조금 더 힘이 들지만, 그것이 행복의 기준은 아니다”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할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갖고 여러분의 꿈을 위해 노력하면 행복할 수 있다”고 용기를 북돋아 줬다.

이순종 공주시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공주시에는 9000여 분의 장애인들이 있다”며 “저희들은 장애인분들이 좀 더 편안하고, 더 활기차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장애인들의 상황을 분석하기 위해서 지난 3월까지 실태조사를 마쳤다”며 “이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종합계획을 세워 여러분들을 좀 더 지원할 수 있는 그런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더붙였다.윤구병 공주시의회 의장도 “우리 주위에는 정신적, 지체적 장애와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 사회의 큰 공헌과 업적을 나누신 분들이 많다”며 “용기와 희망을 갖고 지역사회 일원에서 당당하게 자리매김하시길 바라고 공주시의회에도 장애인 여러분의 권익과 복지 향상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한적십자 공주시지회 자원봉사자들이 식사 준비와 음식을 나르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심재승 공주시장애인후원회장(부자떡집 대표)은 후원금 500만원을 공주시장애인연합회에 쾌척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