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남대에 따르면 경영정보학과 교수들은 오랫동안 급여에서 일정액을 모아놓은 장학기금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교수장학금은 지난 1995년부터 28년의 전통을 갖고 있으며 학업성적이 크게 향상한 ‘점프장학금’을 비롯한 전과 및 편입생들의 안정적인 학과생활을 위한 장학금, 외국인 유학생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 등 총 9명에게 100만원씩 전달했다.
국어교육학과 교수님들도 18년째 학생들을 위한 ‘사제동행 장학금’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사제동행 장학금은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수학할 수 없는 학생들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만들어진 장학금으로 6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기부했다.
또 무역물류학과 4명의 교수들이 뜻을 모아 지난 2011년 이후 13년째 매년 제자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9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했다.
생명시스템과학과는 ‘개구리 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2003년부터 교수들이 장학금을 지급하며 성장한 학생들 20여 명을 선발한다.
신윤식 경영정보학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더욱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아 이같은 전통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