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인사로 학생들을 맞이한 백 시장은 이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사회 진출을 앞둔 학생들에게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만남의 성사 배경이 특별했다. 지난 4월 성광온누리학교의 한 학생이 백성현 논산시장에게 직접 쓴 편지를 보내고, 백 시장은 이에 화답해 성광온누리학교를 방문해 소통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
백 시장은 이날 “다음에는 시청으로 초대할 테니 언제든 방문해달라”고 제안했으며, 이에 편지를 쓴 학생은 물론 인솔 교사와 학우 30여 명이 함께 시청을 찾게 된 것이다.
백 시장은 “특수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희망찬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사회적 편견과 허들을 없애는 데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방문 인솔 교사는 “학생들을 언제나 밝은 미소로 맞아주심에 감사드린다”라며 “교사들 역시 학생들을 사랑으로 대하며 평등한 논산 만들기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성광온누리학교는 논산시 성동면에 위치한 특수학교로, 논산ㆍ계룡ㆍ부여의 총 134명 학생이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