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및 비제조업 동반 전월대비 업황전망지수가 하락했으며, 특히 전국 평균보다 더 낮은 수준이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인력난·인건비 상승 등이 컸다.
25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의 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지역 내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전월 대비 7P 하락한 67을 기록했다.
6월 업황전망지수도 5P 하락한 68를 기록했다. 전국평균(73)보다도 크게 밑돌고 있다.
지역별로 대전의 경우 전월보다 1P 하락한 65를, 충남지역은 68로 전월대비 6P 하락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가들이 체감하는 경기동향 및 전망을 조사하여 지수화한 것으로100을 기준치로 업황에 대한 부정적 응답이 많을수록 지수 하락을 의미한다.
지역 비제조업 업황 역시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달 업황지수는 76으로 5P 상승했으나 내달 업황전망지수는 전월보다 3P 하락한 73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내달 업황전망지수는 대전는 전월보다 2P 하락한 77에 그쳤고, 충남도 2P 감소한 70을 기록, 전국 평균(78)을 하회했다.
제조업 경영애로 사항으로 불확실한 경제상황(20.3%)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내수부진(26.2%), 원자재가격 상승(12.4%) 등 순이었다.
특히 전월에 비해 수출부진(6.9%P), 자금부족(1.3%P) 비중이 상승한 반면, 인력난·인건비 상승(-4.4%P)은 하락했다.
비제조업 경영애로는 인력난, 인건비 상승(28.7%) 비중이 가장 높았고, 내수부진(16.6%), 경쟁심화(11.8%) 등이 뒤를 이었다. 전월에 비해서는 경쟁심화(2.9%P), 내수부진(2.0%P) 비중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의 이번 지역 기업경기조사는 제조업 341개사와 비제조업 296개사 등 총 637개 기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