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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입주가뭄 지속... “역전세 해소 긍정적”

내달 대전·세종·충남 입주물량 제로... 충북만 396세대 집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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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5.30 17:23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대전시 전경. (사진=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충청지역 ‘입주가뭄’이 지속되고 있다.

내달 대전을 비롯한 세종과 충남의 신규 입주물량이 없다. 특히 대전과 세종은 이달에 이어 ‘제로’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충북에서만 396세대가 집들이에 나선다.

전국적으로는 최대 입주물량이 쏟아질 예정으로 있어 권역별 희비가 교차되고 있다.

다만, 지역 업계는 현 시점에서 입주물량이 없다는 것에 긍정적 반응이다.

대전 서구 한 공인중개사는 “전셋값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입주물량이 적다는 것은 역전세 우려가 그만치 줄어 들 수 있다”며 “특히 고금리 기조에 전국적 전세사기 우려로 실수요자들은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경향이 더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30일 지역업계와 부동산 플렛폼 직방 등에 따르면 6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3만1417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대비 45%,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배가량 증가한 가운데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1912세대, 지방은 9505세대로 수도권 물량 비중이 높다.

이중 충청권 입주예정물량은 충북에서만 396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전을 비롯한 세종과 충남은 입주물량이 전무하다.

특히 대전은 지난 3월에 입주물량이 없다 4월에만 1747세대의 물량이 있었으나 5월과 6월 또 다시 제로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세종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연속으로 아파트 입주물량이 전무한 상태다.

충북의 주요 입주단지를 보면, 단양군 단양읍 도전리에 'e편한세상 단양 리버비스타' 396세대가 입주를 맞이한다.

이 단지 뒤편은 대성산이 있고, 앞에는 남한강이 흐르는 배산임수의 입지로 자연환경이 탁월하다. 또 교통·교육·생활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고, 지역 내 첫 번째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로 실수요자들의 기대가 크다.

직방 관계자는 “전세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입주물량이 많다는 것은 역전세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며 “경기침체 등에 대한 우려로 매물소화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입주물량이 적은 지역은 그나마 다행으로 실수요자들은 시세 등 잘 파악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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