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최근 관내에서 충북 도내 첫 SFTS 환자가 발생했다.
중증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이하 SFTS)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가 우연히 사람을 물 때 바이러스가 몸속으로 침투하며 발생한다.
참진드기는 산과 인접한 텃밭, 밭 등의 농경지, 우거진 숲 등에 주로 서식하기 때문에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SFTS는 주로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후 5~14일 이내 발열 및 오심, 구토, 식욕부진 등 소화기 증상으로 진행된다.
증상 발현 시 의료기관에 즉시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참진드기의 경우 물린 자국 확인이 어렵고 치사율이 10~30%로 높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야외 활동 시에는 밝은 색 계열의 긴 옷을 입고, 목수건, 장갑, 토시, 장화 등을 사용해 피부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 진드기 기피제 사용 및 휴식 시 돗자리 이용, 풀숲 주변에서 휴식하거나 옷을 벗어두는 행위 자제, 정비된 길로 이동 등을 준수해야 한다.
활동 후 귀가 즉시 일반복과 분리해 세탁하고 샤워하는 것이 좋다.
시 관계자는 "이 질환 최고의 예방책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