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 앞에선 유명인도 무색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콘솔·PC 신작 '디아블로4'가 출시를 앞두고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내달 전세계 출시를 앞두고 있는 디아블로4는 현재 한국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충성도 높은 한국 이용자들을 위해 한국 전용 게임 아이템, 다양한 산업과 콜라보레이션 등 맞춤형 마케팅으로 이용자의 만족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방송인 겸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디아블로4'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백종원은 지난 25일 디아블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디아블로4 스토리 출시 트레일러’ 영상에 댓글을 달았다. 그는 “이거 하려고 유튜브 미리 많이 찍어놨지ㅋ”라고 댓글을 달았고, 디아블로 측도 백종원의 댓글을 상단에 고정해 호응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백종원이냐?", "진짜인듯... 요새 백종원 유튜브 평소보다 더 많이 올라옴", "형수님한테 혼나지 않을까?" 라는 등의 반응을 남겼다.
이처럼 대한민국에서 뜨거운 열풍을 일으키는 디아블로4는 한국 전용 게임 내 아이템과 한국 전용 PC방 혜택도 제공한다. 출시 후 6주간 총 4시간 이상 플레이 시 ‘부지런한방랑자’ 타이틀을 제공받을 수 있다. 아울러 블리자드 가맹 PC방에서 디아블로4를 플레이하면 게임 내 추가 혜택이 적용되며 개별 구매 없이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PC방에서만 사용 가능한 탈것도 제공한다.
디아블로4는 시리즈 역사상 가장 어둡고 광활한 영역에서 다양한 선택 사항을 통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플레이어들은 다섯 가지 직업 드루이드(Druids), 날쌘 도적(Rogues), 원소의 힘을 다루는 원소술사(Sorceresses), 무지막지한 야만용사(Barbarians), 교활한 강령술사(Necromancers)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디아블로4 세계관에는 광활한 야외 세계가 처음 도입된다. 조 셜리 디아블로4 게임 디렉터는 "다양한 캐릭터들과 소통할 수 있고 직접 캐릭터 일부가 되어 몰입감 넘치는 경험할 수 있다"라며 "친숙한 캐릭터를 포함해 다른 캐릭터도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캠페인 콘텐츠를 모두 즐긴 뒤에는 게임 종반부 콘텐츠를 출시 시점부터 즐길 수 있다. 엔드 콘텐츠는 크게 세 가지로 ▲속삭임 콘텐츠 ▲지옥, 물결 ▲악몽 던전 등이 준비됐다. 엔드 콘텐츠 역시 시즌에 맞춰 새로운 트렌드를 지속 선보이겠다는 목표다.
디아블로4는 시리즈 최초로 오픈월드를 도입했다. 모든 필드에 레벨 스케일링을 적용해 자신이 원하는 지역을 모험하면서 레벨을 올릴 수 있다. 다만 솔로 플레이를 선호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캠페인을 클리어하거나 던전 시스템의 경우 직접 초대한 플레이어들만 즐길 수 있다. 오픈월드 필드 내에서 캠페인 진행 시에는 폐쇄공간에서 진행되다가 종료 후 오픈형 공간으로 바뀌는 방식이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