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열린 취임식에서 최 원장은 "전임 원장님께서 이루어 놓은 업적을 바탕으로 제천학연구소 설립과 지역문화진흥 및 창달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32년 동안 제천시 공무원으로 재직 후 민선 5기 제천시장을 역임했다.
그는 취임 후 개인 SNS를 통해 "지난 2일 제17대 제천문화원장으로 취임했다,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제천을 위하는 길이라면 어떤 자리도 가겠다는 저의 생각과 각오였다"며 "제천의 역사와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모든 열정을 쏟겠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윤종섭 전 문화원장은 임기동안 '역사에서 미래로, 문화에서 희망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4.17 제천 삼일절행사, 제천청소년의병제, 월악산 사사자구층석탑 천년기념세미나, 월광사지 원랑선사탑비 모조 건립사업 제안, 우리나라 최초 국악관현악단 효시가 될 청풍승평계 뿌리 찾기 사업, 의림지인문지리학연구서 발간을 통한 의림지 삼한시대 축조설 재조명 등 지역 내 다양한 문화사업에 매진해 왔다.
윤 전 원장은 이임사에서 "제천문화원장으로서 제천학연구소 문화원 부설사업이 조례 제정 중이라 완료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차기 원장님께서 잘 마무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