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8일 국·과장, 시의원, 용역수행사 (주)옥토기술단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천비행장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현황 및 여건분석, 소유권 이전 방안 검토와 타 지자체 유사사례 분석, 기본구상 및 기본계획, 세부 시설계획 및 연차별 개발계획, 시민 및 전문가 의견수렴 공청회 개최 등 중점적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시는 용역사와 용역 연구방향, 수행계획, 절차 및 일정을 공유하고 제천비행장 부지 활용방안 조성에 대한 다양한 입장을 전했다.
또 사계절 복합문화공간, 행정문화복합공간, 힐링생태공간 등 3개 개별공간을 핵심 콘셉트로 기본구상안을 제안했다.
김창규 시장은 “제천비행장의 제천시 소유권 이전은 오래된 제천시민의 숙원사업"이라며 "오늘 수렴된 의견을 사업에 잘 반영해 제천비행장이 창의적인 도시공간으로 탈바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제천비행장 기본계획 수립용역 보고회는 제천비행장 용도폐지에 따라 지역경제 및 도시브랜드 향상에 기여해 시민기대를 충족하고 공익목적 활용방안을 수립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8월 중간보고회, 9월 시민공청회를 각각 개최하고 11월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용역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