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충북도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는 증평군 구제역 방역대 3km 이내 우제류 사육농가 검사결과 모두 이상이 없어 이동제한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증평군에서 최종 발생한 지난달 16일 이후 3주간 추가 발생이 없음에 따라 검사대상 농가 160곳에 대해 임상검사 및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증평군 방역대 이동제한은 비교적 단기간인 26일 만에 해제됐다.
도 관계자는 “증평군 방역대가 해제되어서 다행”이라면서도“청주시 방역대 농가 224곳(발생 9, 방역대 215)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어 아직 안심할 수는 없지만 검사결과 이상이 없을 경우 오는 15일 전후 이동제한이 모두 해제된다”고 밝혔다.
충북에서는 지난 10일 청주 한우농장을 시작으로 지난달 18일까지 청주·증평 소재 한우농장 10곳과 염소농장 1곳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소 1510마리, 염소 61마리가 살처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