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은 학생들이 해외에서 8주가량 홈스테이를 하면서 어학연수, 문화체험, 기업현장 실습 등을 통해 해외 취업에 필요한 적응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청주농고, 청주공고, 청주하이텍고, 충북반도체고, 충주상업고가 이 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됐다.
이들 학교는 각각 10명 안팎의 3학년을 선발해 오는 10월부터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에 파견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총 4억50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글로벌 기술인재 양성 역량강화사업은 학생들이 해외에서 5일가량 머물면서 기업 등을 방문하는 것이다.
대상 학교는 청주농고, 영동산업과학고,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청주하이텍고, 제천상고, 청주여상, 충주상고, 한림디자인고, 한국호텔관광고가 선정됐다.
이들 학교는 각각 1∼2학년 8∼12명을 선발해 호주, 뉴질랜드, 중국 등에서 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 사업에 2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글로벌 현장학습사업은 그동안 매년 진행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2년간 중단했다가 지난해 재개했다. 글로벌 기술인재 양성 역량강화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한다.
윤건영 교육감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특성화된 학과교육을 통해 지역 내 기업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글로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