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전시향에 따르면 '마티네 콘서트'는 클래식계를 이끌 차세대 지휘자들이 관객들에게 연주 뿐 아니라 재미있는 음악 이야기를 들려주는 공연으로, 이번 음악회에서는 안여령 객원지휘자가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익숙한 곡들을 연주한다.
안여령은 뉴욕 셔터쿼 여름 음악제의 유일한 지휘 펠로우로 선정돼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로젠 밀라노프·티모시 머핏의 부지휘자로 활약하는 등 미국, 유럽을 비롯해 세계 전역의 주요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연주회는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제1번'으로 서막을 열어 △모차르트의 '교향곡 제39번, 3악장' △브람스의 '교향곡 제3번, 3악장' △베버의 '바순 협주곡 바장조' △드보르자크 '슬라브 무곡, 작품 46, 제1번' 등을 선보인다.
티켓은 공연 전일 오후 5시까지 대전시향·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