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분야별로 주민들이 선택한 대표정책은 '대전역세권개발, 만인산·식장산·대청호 레저벨트조성, 대전의료원 건립 조기 착공지원'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공정한 여론 수렴을 위해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구민 1002명을 대상으로 ARS방식 한 가지로만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먼저, 구는 구민 조사에 앞서 구청 직원 대상으로 1차 대표정책을 뽑았다.
1차 선정된 정책 15개를 ▲경제·주거환경 ▲마을재생·관광 ▲교육·복지 3개 분야로 구분해 응답자가 각 분야별 1개 사업을 선택하도록 했다.
중·장년층에서는 ▲대전역 주변 역세권 개발사업 민간투자유치 ▲만인산-식장산-대청호 레저밸트 조성 ▲대전의료원 건립 조기착공을, 청년층에서는 ▲공영주차장 건립 확대 ▲대청호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신혼주택 600호 건립추진을 대표정책 킬러콘텐츠로 꼽았다.
중·장년층은 교통, 관광, 의료시설 등 장기적인 인프라 구축을 통한 발전 정책을 선호했고, 청년층에서는 주거환경개선 등 삶의 질 향상에 도움 될 수 있는 정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선 8기 역점 추진 분야와 관련해서는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보건·복지·의료시설 확충 ▲주택 및 주거여건 개선 ▲교통·주차 여건 개선 ▲도시환경 개선 ▲교육환경 개선 ▲문화·관광시설 확충 등을 들었다.
한편, 평소 구정에 대해 얼마나 관심이 있는가에 대한 답변에 81.6%가 관심이 있다고 대답했다.
박희조 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구민들이 어떤 분야에 특히 더 관심이 있는지, 구정에 대해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며 "구의 변화를 열망하는 구민의 기대에 부응해, 동구의 새로운 변화와 구민의 행복을 위한 관련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