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21일 민선8기 2년차 시군 방문으로 계룡시를 찾아 △정책 현장 방문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 등을 진행했다.
정책 현장 방문은 향적산 치유의 숲 ‘치유센터’ 를 찾아 시설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향후 확대 예정인 자연휴양림 및 생태숲 조성 사업 대상지를 살폈다.
향적산 치유의 숲은 엄사면 향한리 향적산 일원에 총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치유센터와 치유 숲길, 명상 공간, 치유 공간 조성 등의 사업을 2021년 1단계로 완료했다.
계룡시는 향적산 치유의 숲에 자연휴양림과 산림욕장 등을 추가로 조성해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주민 소득 증대 효과를 올린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계룡시는 지난해 4월 자연휴양림 지정·고시를 완료하고, 오는 8월까지 기본계획 수립 용역과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한 뒤, 2026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향적산 종합개발과 관련해 “주민 쉼터는 물론 계룡시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사업”이라며 “계룡시 랜드마크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큰 그림을 그려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후 도민과의 대화는 이응우 계룡시장과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 지사는 먼저 최근 도정 성과를 보고한 뒤, 룡 발전을 위해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국방 관련 공공기관 유치 등을 강조했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는 지방 대도시권역 조성 기반 마련을 위해 총 사업비 2694억원을 투입해 계룡에서 대전 신탄진까지 35.4km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수요예측 재조사를 통화하면서 연내 착공과 2024년도 국비 확보가 가능해졌다.
도는 국토교통부 및 기획재정부와 사업 기간 조정을 포함한 총 사업비 협의를 마치고 연내 착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국방관련 공공기관유치와 관련해 올해 1월 공공기관 유치 전담조직 신설과 5월 도 정책자문위원회 내 국방기관 유치 특별위원회 구성 등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계룡은 3군 본부·계룡대 등 군 기관이 집적해 있고, 인근에 국방과학연구소와 국방대 등이 있어 군 기관 입지 최적지로 꼽히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맞춰 국방 관련 기관이 계룡에 새롭게 터를 잡을 수 있도록 전방위 유치 활동을 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민들은 김 지사에게 △국민체육센터 건립 △도시계획시설(계룡대로) 가로등 환경 정비 △금암동 도시계획도로 인도 보수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플랫폼 구축 등을 요청했다.
간편 김지사가 지난해 진행한 민선8기 첫 시군방문에서 계룡시민이 건의한 25건의 사업 중 도는 12건을 완료, 11건 추진중, 1건 장기 검토, 1건은 수용 곤란 과제로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