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민선8기 취임 1주년 브리핑을 진행한 이 시장은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와 공약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3년간 추진할 역점 사업에 대한 발전 방향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도시철도 1호선 총사업비 협의 완료 등 숙원사업 실현의 단초 마련을 성과로 꼽았다.
먼저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주요정책을 결정하고 총사업비를 당초 계획보다 6599억 원 증액해 정부와 협의를 완료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KDI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조기에 완료해 내년에 도시철도 2호선이 착공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에 있어서도 "최근 글로벌 바이오 기업 머크 및 차세대 배터리 선도기업인 SK온과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민선 8기는 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방산기업 4개 사 및 강소기업 2개 사와도 815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업무협약 체결하는 등 대전의 미래를 함께할 동반자를 찾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지정, 우주산업 클러스터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 지정,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확정, K-켄달스퀘어 구축 등은 대전의 취약한 경제 구조를 탈피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이 시장은 앞으로의 3년 간 기업이 성장하고, 일자리가 넘치는 일류경제도시 대전의 향후 시정 방향을 밝혔다.
이 시장은 "먼저 성장거점 구축을 위해 대전형 산업 클러스터 조성, 대전역세권 복합개발 추진, 도심융합특구 개발 등을 집중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및 국가첨단반도체 기술센터 유치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 구축 ▲대전 바이오창업원 조성 ▲카이스트 혁신 디지털 의과학원 구축 ▲국가 양자파운드리 구축 ▲웹툰 IP 첨단 클러스터 조성 등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약속했다.
아울러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대전투자금융 및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금융 중심은행 설립, D-유니콘 프로젝트 추진, 5대 창업 플랫폼 구축 등도 제시했다.
또 이 시장은 편리하고 튼튼한 대전을 위한 비전도 설명했다.
주요 사업은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신설 ▲북부권 화물자동차 휴게소 조성 ▲상습교통정체 구간 개선 ▲대전의료원 및 시립요양원 건립 ▲하수처리장 현대화 ▲대전역 미래형 환승센터 구축▲경부호남선 도심통과 철도 지하화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 및 지하화 ▲광역철도 및 도로 확충으로 충청권 메가시티 실현 ▲청년주택 2만 호 공급 ▲시민안전체험관 건립 등이다.
이장우 시장은 "오늘까지 성과는 전 공직자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 생각한다"며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 열심히 시민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