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천여자중학교를 방문한 김 어르신은 "학교 근처에서 살며 제천여중 학생들의 밝고 긍정적인 모습에 감동을 받곤 했다, 가정환경이 어렵더라도 꿈을 향해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의 힘이라도 되어 주고 싶은 마음에 이런 결정을 하게 됐다"면서 장학금 5000만 원을 기탁했다.
김동영 제천여중 교장은 "제천여자중학교 학생들을 위해 선뜻 큰 금액을 기부해 주셔서 감사한다"며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도 학생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김유수 어르신 덕분에 우리 학교 학생들이 더욱 빛나고 멋진 미래를 그릴 수 있게 됐다, 장학금을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여중은 김유수 어르신이 이번 장학금 외에도 추가 기탁 입장을 전해 듣고 뜻을 기려 장학회를 설립, 앞으로 10년 동안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