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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3개월 연속 출생등록 증가율 전국 1위

전년 동기대비 출생신고 등록건수 1.7% 증가, 전국 평균 5.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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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7.04 15:38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 충북도청사 전경 (충청신문DB)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전국적인 출생아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충북 만큼은 출생아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3일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6월까지 충북의 출생신고 증가율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충북의 출생신고 등록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67건) 증가한 3945건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3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전국 출생신고 등록건수는 12만2472건으로 지난해 대비 5.6% 감소했으며, 충북, 전남, 대전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도내 시군 중에서는 청주, 충주, 제천, 증평이 증가하고 나머지 시군은 감소했다.

이와 관련 도는 지금의 출생등록 증감율 전국 1위를 지속 유지하기 위해 충북형 출산돌봄 친화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도내 출생아 모두에게 전국 최고 수준인 1000만원을 지급하는 충북 출산육아수당을 통해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했다면, 앞으로는 ‘아이 기르기 좋은 충북’을 실현하는데 적극 나선다.

지난 3월 도지사 중심의 인구위기대응TF 등을 통해 발굴한 초보부모 육아코칭 사업과 함께 연장보육 서비스 확대, 워킹맘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중소기업 근로자 육아기 단축근무 제도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돌봄 시책을 펼치고, 난임 시술지원에 대한 소득제한 폐지 등 난임가정 지원도 확대하여 ‘충북에서 태어난 아이는 충북이 키운다’는 방향으로 세심한 정책을 펼칠 방침이다.

오는 12일에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만들기’ 범도민협의회도 출범한다.

충북도는 도지사, 도의장, 도교육감을 비롯해 경제계, 여성계, 민간단체 등 도내 100여명의 주요 기관단체장으로 구성되는 범도민협의회가 행정기관 중심의 인구정책에서 벗어나 출산돌봄 친화환경 마련과 인구문제 대응에 지역사회 일원 모두가 힘을 합쳐 함께하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출산육아수당 등의 영향으로 충북의 출생아가 3개월 연속 증가하였고, 증가율 또한 전국 1위”라면서 “앞으로도 정교하고 과감한 출산돌봄 친화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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