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도에 따르면, 허베이성 대표단은 11일부터 12일까지 도를 방문해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센터 시찰 등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한다.

코로나19 이후 올해 중국 교류지역의 도 방문은 장수성, 헤이룽장성, 지린성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이날 윤주영 도 투자통상정책관, 량궈후이 허베이성 외사판공실 부주임 등 양 기관 관계자 10명은 투자통상정책관실에서 교류 30주년 관련 기념행사 및 교류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논의사항은 △경제·통상·투자 분야 협력 확대 △동계올림픽 후속 스포츠 교류 확대 △2023 대백제전 초청 △오는 26일 충남도-중국 지방정부 교류회의 안내 △청소년, 대학생 등 민간공공외교 추진 △의회 및 스포츠 교류 등이다.

이 자리에서 도와 허베이성은 내년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의 의미와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준비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26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열리는 제6회 도-중국 지방정부 교류회는 ‘지역대학 교류협력’을 주제로, 중국 9개 지역 35명의 대학 관계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량궈후이 허베이성 외사판공실 부주임은 “올해 양국 출입국 방침 완화 이후 첫번째 국외출장으로 충남을 찾았다”며 “이는 양 지역의 두터운 우정과 신뢰를 방증하는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에 윤주영 도 투자통상정책관은 “도와 허베이성은 30년 우정의 진정한 벗”이라며 “올해 도가 개최하는 대백제전, 환황해포럼, 국제교류주간, 지방정부 교류회의 등 국제행사에 허베이성 대표단이 참가해 코로나로 막혔던 3년간의 회포를 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