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본부에 따르면 엔데믹 이후 휴게소 내 쓰레기 양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발생한 쓰레기량은 총 1만 7000톤으로, 지난 2019년 코로나 이전과 비교하면 약 30% 증가한 수치다. 이로 인해 연 49억원의 처리비용이 소요되고 있다.
이에 본부는 캠페인 일환으로 지난 10일 금강(부산방향)휴게소에서 옥천군 자원봉사단체 ‘안전보안관’과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신탄진(서울방향), 죽암(서울방향) 휴게소 등에서는 사진전을 열고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한 비용증가 및 환경오염, 과태료 부과사항 등을 알릴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휴게소 내 생활쓰레기 무단투기 적발 시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누구나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무단투기는 휴게소 운영업체의 부담을 증가시키고 환경에도 매우 큰 악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캠페인이 무단투기가 감소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