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1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와 8개 시·군, 15개사 합동 기업 투자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태흠지사와 신동헌 천안부시장 등 8개 시군 단체장 및 부단체장, 이종일 정수이앤씨 대표이사를 비로한 15개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15개 기업은 8개 시·군 산업단지 등 38만 4704㎡부지에 총 4825억원을 투자한다.
김 지사는 “적극적으로 세일즈에 나서서 주도적이고 능동적으로 투자를 이끌겠다는 생각”이라며 “발로 뛰는 투자유치에 이어 도에 투자하는 기업들이 더 성장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장비 및 산업용 자동제어 장비업체인 정수이엔씨가 247억원을 투자해 성환읍 개별입지 1만 3226㎡부지에 아산 공장을 이전한다.
이와 함께 합성목재 데크 업체 폴리우드가 86억원을 투자해 동면 개별입지 1만9800㎡ 부지에 충북 진천 공장을 이전한다.
보령에는 폴이염화비닐(pvc) 바닥재 업체인 케이디에프가 322억원을 투자해 관창일반산단 9082㎡부지에 공장을 증설한다.
아산에는 아이스크림 및 빙과류업체 한국에버스톤이 1100억원을 투자해 도고면 개별입지 2만 9548㎡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음봉면 개별입지에는 배관제작 및 용접업체 대영이엔씨가 200억원을 투자해 3만 1400㎡ 부지에, 전기차 배터리 쿨링 플레이트 업체인 동보데크가 150억원을 투자해 9917㎡부지에 공장을 각각 신설한다.
아산스마트벨리 일반산단에는 반도체 제조용 소재 부품 및 디스플레이 제조용 기계장비 업체 케이엔제이가 400억원을 투자해 4958㎡부지에 공장을 증설한다.
서산에는 잉크젯용 잉크 및 전자부품 소재 업체인 잉크테크가 450억원을 투입해 서산인더스벨리 일반산단 7만 6578㎡부지에 경기 평택 공장을 이전한다.
당진에는 자동차 기어류 업체 삼웅AFR가 250억원을 투자해 신평면 개별입지 3만 6364㎡ 부지에 아산 공장을 이전하고, 반도체 제조용 소재 부품업체 와이컴이 355억원을 투자해 석문국가산단 2만 2901㎡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틸렌(PE)소재 필름 업체인 JK첨단소재는 아산국가산단 부곡지구 1만 9933㎡ 부지에 공장을 증설하고, 무기약품 업체인 창우가 150억원을 투자해 송산2일반산단 1만㎡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서천에는 제올라이트 농축기 업체 IB머티리얼즈가 329억원을 투자해 장항국가생태산단 6만 ㎡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홍성에는 변압기 업체인 A사가 610억원을 투자해 홍성일반산단 3만 3000㎡ 부지에 공장을 증설한다.
예산에는 이차전지 전해액 첨가제 업체인 씬에스아이엠이 56억원을 투자해 예산예당일반산단 1100㎡에 공장을 증설한다.
도는 이들 기업이 생산을 본격화하면 5821억원의 생산효과와 1545억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각 기업 부지 조성·장비 구매 등 건설로 도내 효과는 생산 유발 6505억원, 부가가치 유발 2383억원,1033명의 고용창출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충남이 앞으로 기업하기 정말 좋은 도로 만들겠다는 생각”이라며 “제조업이 살고, 제조업 중 소부장 업계가 유럽이나 일본처럼 단단한 밑바탕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정 속에서 불편함이나 어려움 또는 행재정적 뒷받침이 필요한 부분들을 말씀해주시면 적극적인 자세로 돕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