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주 오송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2명이 사망하는 등 전국적으로 건설현장과 제조업체의 중대재해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전청과 산업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도 점검 인력을 일제 투입해 추락·끼임·부딪힘의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과 위험성평가 실시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대전청은 건설현장 및 제조업 고위험 사업장과 대전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에 공문과 중대재해 예방톡 등을 통해 현장점검의 날 자체점검을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
또 사업장 안내자료 키트를 건설현장 및 고위험 제조업체에 배포하고, 여름철 폭염 온열질환 점검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14일까지 대전·충남 관내 1천억 이상 대형 토목·건축공사 현장의 위험성평가 실시 등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릴레이 현장소장 간담회를 3차례 개최한다.
손필훈 대전노동청장은 “7월에 폭염과 호우가 반복되고 있어 현장 근로자의 안전관리에 어느 때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번에 배포하는 사업장 안내자료 키트를 적극 활용하고 대전청에서 운영중인 중대재해예방톡 및 사이렌에 가입해 중대재해 예방에 노사 모두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청은 사망사고 감축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업해 안전조치 이행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으며, 미흡 사업장에 대해서 개선 여부를 추가 확인하고 불량 사업장은 엄정히 행·사법으로 조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