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회복, 소비심리 개선 등의 여파로 대면업종 취업이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건설업은 다소 부진해 개선이 필요한 모양새다.
1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전 취업자수는 80만 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7000명(2.2%) 늘었다.
여성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2만 1000명(6.4%) 증가했으나 남성의 경우 4000명(-0.9%) 감소하며 정반대의 흐름을 보였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도소매·숙박음식업 취업자가 15만 7000명(10.7%)으로 증가를 보인 가운데 농림어업(-6.7%)과 건설업(-8.8%)은 감소했다.
광업제조업은 75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1% 하락했고,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은 72만명으로 2.8% 증가했다.
직업별로는 서비스·판매종사자가 18만 8000명을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11.2% 늘었다.
반면 농림어업숙련종사자는 8000명으로 8% 하락했고,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도 21만 8000명으로 8% 줄었다.
사무종사자는 14만 5000명으로 4.9%, 관리자·전문가는 24만 5000명으로 4.7% 증가했다.
취업시간대별 취업자를 살펴보면 1주간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17만 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000명(1.3%) 늘었고 36시간 이상 취업자도 1만 3000명(2.2%) 증가했다.
고용률은 62.2%로 전년동월대비 1.1%p 상승했고, 실업률 또한 0.4%p 올랐다. 실업자는 2만 5000명으로 4000명(16.5%)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