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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또 자이? 개포자이, 휘경자이에 이어 흑석자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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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7.13 13:57
  • 기자명 By. 김해인 기자

[종합] 또 자이? 개포자이, 휘경자이에 이어 흑석자이까지
물난리난 흑석자이 "바닥이 진흙탕..." 비 내리는 듯, 진풍경 연출 

흑석자이 입주자 카페 캡쳐
흑석자이 입주자 카페 캡쳐

개포자이에 이어 이번엔 흑석자이에서 물난리가 났다.

지난 11일 흑석자이 입주자카페에서 올라온 글과 사진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파트 실내에서 마치 비가 내리는 듯한 진풍경이 연출됐다.

해당 글을 올린 입주자는 "로비에 물이 폭포수처럼 내려서 바닥이 진흙탕이 되고 난리네요"라면서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근본적인걸 해결해줘야 할텐데, 이정도면 뉴스에 나올 내용이다"라며 불만을 쏟아냈다. 

지난 6월 21일 개포자이프레지던스에서도 침수와 누수 문제로 골머리를 앓은 바 있다. 심지어 지난 7월 11일 폭우가 내리면서 개포자이 단지 일대에 또다시 물난리에 많은 입주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에 이번 흑석자이 물난리에 대해서도 입주자들은 근본적인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 

7월 11일 내린 폭우로 물난리를 겪은 개포자이 단지 일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7월 11일 내린 폭우로 물난리를 겪은 개포자이 단지 일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강남에 위치한 개포자이프레지던스는 인피니티 풀, 실내골프연습장, 카페테리아, 스터디 카페 등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져 있고, 학군도 대치동 학원가와 가까워 인기가 높은 아파트로 꼽히고 있다. 특히 지난 2월말 입주를 시작한 3375세대 규모의 신축 대단지로,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는 25억 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온라인커뮤니티
온라인커뮤니티

지난 11일 게재된 글이 또다시 논란이 됐다. 해당 글은 동대문구 휘경자이의 예비 입주자가 쓴 글로 입주자는 "안그래도 자이 무너진다고 욕 먹는데 콘크리트 타설 하는게 맞아?"라며 실시간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자이 콘크리트 타설이라는 제목으로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우천 시 콘크리트 타설은 콘크리트의 강도를 약화해 부실 공사의 원인으로 지적 돼온 위험 작업이다.  최근 사건, 사고에도 여전히 건설현장에서의 안전 불감증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비가 오는 중에 콘크리트 타설이 진행되는 배경에는 이와 관련한 명확한 법률이나 규정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국토부는 시간당 5mm가 넘을 경우 콘크리트 타설 중지를 권고하고 있다. 따라서 건설사의 이익에 따라 얼마든지 비 오는 날에도 콘크리트 타설이 진행될 수 있는 위험성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GS건설 측은 시간대별로 나눠 비가 오지 않을 때 타설을 진행했다는 입장을 보였다. GS건설 관계자는 “(지난 11일) 오전 9시20분부터 10시30분까지 비가 소강상태라서 타설을 진행했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비가 또 덜 와서 타설을 완료했다”라며 해명했다. 이어 “펌프카 주변에 천막을 덮어서 레미콘이 운송하는 동안 빗물이 섞이지 않도록 현장에서 조치도 취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자이 아파트에서 누수와 침수 등 관련 논란이 이어지면서 입주자들의 불안은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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