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최근 의림권역 모노레일 조성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 결과를 보면 의림권역 모노레일은 용두산 삼림욕장에서 까치봉 정상까지 1.58km 구간으로 경사도 34~37도, 운행시간은 약 25분이다.
모노레일 설치에는 약 62억 원이 소요되며 연간 수송능력은 34만 명이다.
하부 정류장에는 관제실, 매표소, 소매점, 화장실 등을 갖춘 2충 규모의 관리동을 건축하고 상부 정류장은 해발 620m로 의림지와 시내권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을 활용해 전망대도 설치할 예정이다.
전망대는 스카이워크형과 돌출형, 수직형 등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이 외에도 모노레일과 연계한 볼거리 강화 차원에서 까치봉 정상에 천문대 설치도 검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4월까지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2025년 말까지 시설 조성을 마친다는 구상"이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도비 지원 방안 등을 적극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