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시행에 맞춰 지난 17일 '2023 제1회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채홍경 부시장과 관련 전문가 등 13명이 참여한 위원회는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젊음과 자연이 조화로운 생명도시 제천'이라는 기본계획 아래 인구 활력 증대, 거점형 생활환경 조성,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인재 양성의 4대 전략목표와 청년센터 조성, 고려인 등 재외동포 이주 정착 지원, 공공한방산후조리원 조성, 제천형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사업 등 44개 세부 사업이 마련됐다.
특히 저출산 및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 위기에 대해 위원 간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앞으로도 제천시만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특색 있는 인구 유입 정책의 지속적 발굴이 절실하다는 내용에 협의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효율적인 정책 추진과 함께 지역 기관·단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위원들과 함께 인구가 증가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시책을 꾸준히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인구증가 시책으로 첫 만남 이용권, 충청북도 출산육아수당 지원사업, 3쾌(快)한 주택자금 지원사업, 다자녀가정 대학생 학자금 지원 사업, 청년 사업가 자립지원 사업,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