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가 충청지역 내 안전문화 정착에 총력을 기울인다.
안보공 대전세종본부는 19일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대전·세종·충청지역 공공기관, 사업장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전·세종·충청 산업안전보건의 달 기념식’을 개최했다.
정부는 올해부터 7월을 산업안전보건의 달로 지정,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안보공 대전세종본부는 이번 기념식에서 지역 산업현장 안전문화 확산에 힘을 보탤 ‘대전·세종 안전문화 청년 서포터즈’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날 위촉된 21명의 안전문화 청년 서포터즈는 향후 6개월간 안전문화 확산 동영상 제작, 안전문화 부스운영 등 지역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펼친다.
또한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총 31명의 유공자에게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대전시장 표창 등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오는 26에는 폭우로 인한 산재 예방을 위해 소규모 제조업체,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의식 확산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도묵 경영자총협회 회장 “안전에 대한 산업적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산업재해 예방은 사업자 구성원 전체가 인식하고 실천할 때 이뤄낼 수 있다. 산업안전의 달 기념식을 기점으로 우리 사회가 안전한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손필훈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은 “근래 연이어 중대재해가 발생한 가운데 집중호우로 우리 지역에 많은 피해가 발생해 무척 안타까우나 더 이상의 희생, 특히 일터에서의 희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사와 함께 대전고용노동청 등 관계기관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