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30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씨름대회는 대한씨름협회 주관, 제천시체육회 주최로 전개된다.
국내 내로라하는 모래판 장사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대회는 남자부 태백급(80kg 이하), 금강급(90kg 이하), 한라급 (105kg 이하), 백두급(140kg 이하) 개인전·단체전, 여자부 매화급(60kg 이하), 국화급(70kg 이하), 무궁화급(80kg 이하) 개인전·단체전 등이 각각 펼쳐진다.
대회 첫날 여자부 개인전·단체전 예선을 시작으로 26일 여자부 체급별 결정전과 단체전 결승전이 치러진다.
첫날 예선을 거친 남자부 태백장사 결정전과 금강장사 예선전은 27일, 금강장사 결정전과 한라장사 예선전은 28일, 한라장사 결정전과 백두장사 예선전은 29일 진행된다.
대망의 백두장사 결정전과 단체전 결승전은 30일 화려하게 전개된다.
김창규 시장은 “의병의 고장 제천에서 프로 민속씨름대회가 개최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의병의 본고장, 스포츠메카 제천을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장마와 무더위로 지친 시민과 관중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첫날인 25일을 제외하고 KBSnSports에서 전 경기가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