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2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테니스장 조성 사업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와 도 관계공무원, 충남개발공사, 충남체육회 관계자,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도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테니스 경기를 내포신도시에서 개최키로 함에 따라, 오는 12월까지 5개월간 용역을 통해 경기장 건립 타당성을 살피고 구체적 전략계획을 마련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사업 예정지에 대한 입지 적정성 △시설 규모, 배치에 대한 기본방향 △사후 운영관리 방안 △적기 준공 및 명품 스포츠 경기장 건립을 위한 사업 추진 전략 등을 중점 논의했다.
이번 용역에서는 테니스장 예정 부지의 입지적 특성과 주변 여건 조사·분석을 통한 최적의 시설 배치 방안을 마련하고, 도시관리계획 등 관련 계획과의 연계성을 검토한다.
또 2027년 8월 대회 시기에 맞춘 사업 추진 계획을 세우고, 총 사업비와 연차별 투자 계획, 재원 조달 계획 등을 수립한다.
이와 함께 국제대회 개최 경기장 부대·기반시설 배치, 교통·건축·구조·토목·설비 등 부문별 검토를 통한 건축 계획과 향후 시설 운영·활용을 고려한 시설 계획을 마련한다.
도는 내포신도시 테니스장 건립을 통해 △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한 지역 스포츠 발전 도모 △전문·생활 체육 활용을 통한 도민 스포츠 향유 수요 충족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김기영 부지사는 “용역을 통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 내포신도시 브랜드 가치 및 정주여건 향상을 위한 명품 테니스장 건립 방안과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대로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