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밀어주는 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장학 증서 수여식에는 사전에 선정된 전국 고등학생들이 참여했다.
위원회는 사전에 신청한 전국 347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달간 엄중한 심사를 거쳐 최종 19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학생들은 자신들만의 아이디어로 개발한 게임 어플리케이션 출시 목표, 드론조종사, 학교의 OMR카드 자동 채점시스템 개발, 사회적 기업가, 수경재배 스마트팜 연구, 프로 축구선수 등 다양한 꿈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다문화 학생들이 다니고 있는 한국폴리텍다솜고등학교 학생 중 건축가와 K-POP 댄서를 꿈꾸는 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지급, 다문화 학생들이 제천지역에 잘 적응하고 우수한 인재로의 성장을 독려했다.
수여식에 참석한 부산영상예술고 박예희 학생은 “매력적인 책 같은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에게 이런 선물 같은 기쁨을 주셔서 감사한다"며 "덕분에 저의 꿈에 한발 더 디딜 수 있게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동현 총장도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이 이루고자 하는 꿈에 조금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이 되길 바란다"면서 "사회에 멋진 인재로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동현 총장의 기부로 마련된 꿈 실현 장학금은 고등학생은 학업에만 매진해야 한다는 선입견을 깨고 학업 이외에 다양한 꿈을 꾸고 그 꿈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을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