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공감 재능나눔 톡톡 그림말 만들기’는 청소년들이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해 평소 생각과 일상, 생활 습관 등을 파악하여 공감하고, 이를 젊은 세대만의 감각적인 그림말로 표현해보는 부여도서관의 특색사업이다. 그림말이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에서 사람의 감정을 표현하는 말인 ‘이모티콘’을 대신하는 우리말이다.
지난 27일과 31일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터뷰와 그림말 만들기 기초 특강을 마쳤으며, 오는 3일부터 본격적으로 그림말 만들기에 돌입한다.
부여여자고등학교 1학년 서슬빈 학생은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게 어려울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친근하게 대해주시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해주셨다. 내가 가진 재능을 활용하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창작물을 만들어 보는 색다른 경험을 통해 이번 여름방학을 뿌듯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부여도서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완성된 그림말을 활용해 다양한 홍보물을 제작하고, 청소년들이 어르신에게 그림말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