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회째 맞은 국립 한밭대학교 학회연합회 학생 70여 명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총 5일에 걸쳐 부여읍 석목리 175번지 일대의 마을 안쪽 담장을 화사한 그림으로 채우는 벽화작업을 진행했다. 한밭대학교 학회연합회는 6월 초부터 자원봉사활동 학생들을 모집하면서 자원봉사 대상 마을 선정 및 주민 협의 절차 등을 재단과 협의했다.
재단은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주민 역량강화교육 및 주민주도 사업추진계획 수립을 통한 마을환경과 정주환경 개선을 도모하는 동시에 재능기부 활동 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마을환경정비 활동 실천, 자매결연 등 네트워크 구축을 실행하고 있다.
이번 환경개선 활동 지원은 그간 재단이 추진해 온 깨끗한 농촌마을 만들기 문화 확산과 부여군에 지속적인 농촌 환경개선 활동 네트워크 구축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결정됐다.
한밭대학교 학회연합회 소속 학생 70여명은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마을의 담장에 캐노피를 설치한 후 밑그림을 그리고 색을 칠하는 과정으로 실시했다. 모든 학생들이 옹기종기 모여 4일간 색을 칠해나간 결과 오래된 마을벽화 때문에 침침했던 골목에 환한 꽃이 피어난 것 같다고 마을주민은 전했다.
재단 관계자는 “마을환경개선에 관심이 많은 마을을 발굴하고 정주환경 개선에 대한 주민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다양한 단체와 연계하는 환경개선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홍보를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재단의 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찾아가는 마을상담 및 사랑방을 운영하면서 주민과의 소통을 통한 마을만들기 사업 및 환경개선 활동에 필요한 절차를 상담을 통해 안내하고 있으니 부여군 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부여군 마을만들기지원센터(041-837-144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