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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사료에서 AI 검출, 전국 212명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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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8.02 17:10
  • 기자명 By. 김해인 기자
1일 오후 경기도 여주시 '경기 반려마루 여주'에서 수의사가 고양이 코와 입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검사를 위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관악구의 한 고양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가운데 해당 고양이에게 급여하던 사료에서도 AI 항원이 검출됐다.

해당 제품은 네이처스로우가 만든 ‘밸런스드 덕’, ‘밸런스드 치킨’ 등 2개 제품으로 서울시가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된 사료를 회수해 폐기한다고 2일 밝혔다.  

▲ 회수 폐기 제품 2종.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 회수 폐기 제품 2종.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해당 제품은 5월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제조된 제품으로 제조시 멸균·살균 과정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기도와 해당 업체는 소비자에게 회수‧폐기를 안내하고, 제품을 직접 수거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달 25일 서울 용산구 보호시설에서 고양이 38마리가 집단으로 죽었고, 고양이 AI가 검출됐는데 해당 보호소에서도 이 브랜드의 사료를 먹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류가 아닌 포유류인 고양이가 AI에 걸리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권 실장은 “고양이는 종이 다르기 때문에 AI 감염이 쉽지 않다”면서도 “고농도의 AI 사료를 섭취하면 걸릴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고병원 AI가 포유류에서 사람으로 전파된 사례는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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