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제천시에 따르면 산림청이 주최한 '제2차 걷기 좋은 명품숲길 경진대회'에서 제천 의림지 한방치유숲길이 전국 20선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4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 결과 38건이 접수돼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평가, 3차 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20개소의 명품숲길이 선정됐다.
산림청은 1차와 2차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의림지 한방치유숲길 등 명품숲길 50곳을 집중 기획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김창규 시장은 “전국 수많은 숲길 중 명품반열에 올라선 것에 대해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한방치유숲길이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많은 관광객들을 유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천 의림지 한방 치유숲길은 총 8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2017년부터 지난 6월까지 11.04km의 치유숲길로 조성됐다.
특히 둘레길로 조성된 한방치유숲길은 누구나 숲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시민 건강과 복지 증진,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