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회의소는 지난 2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별 특성에 맞는 지역 인구 늘리기 사업 발굴 추진, 기업체 임직원 주소이전 적극동참, 출산·육아부담 경감 및 직장여성 경력단절 예방 등 출산·양육 친화환경 조성, 기업 신규직원 채용 시 이주 가능자 주소이전 적극 홍보 등을 약속했다.
김창규 시장은 “지역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낼 수 있는 기업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형식적인 협약에 그치지 않고 제천시 인구에 실질적 효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정철 회장도 "근로자들의 조기 정착을 위한 전국 최고 수준의 파격적인 이주정착금 지원에 감사한다"며 "기업도 지역사회의 일원인 만큼 오늘 협약을 계기로 관내 대표 경제단체로서 인구 유입 정책을 위한 기여방안을 찾아 적극 동참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제천시는 관내 기업체 채용 및 정착 지원을 위해 지역인재 고용 인센티브제, 지역정착 청년 근로자 인센티브 지원사업, 근로자 이주정착금 지원사업 등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3쾌(快)한 주택·출산자금 지원사업, 다자녀가정 대학생 학자금 지원사업, 청년 사업가 자립 지원사업,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정책으로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7월 관내 세명대, 대원대와도 인구감소 위기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