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FC어린이축구단은 지난 2008년부터 매해 20~30여 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정기 훈련과 동계 전지훈련, 친선경기 참가 등을 통한 축구인재 양성에 주력해 왔다.
특히 16년 동안 50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축구 훈련을 진행해 온 숨은 3인 방의 재능기부가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박정희 감독과 엄기성 수석코치, 허진호 코치 등이다.
제천시청에 근무하며 재능기부 지도에 나선 이들은 제천 FC어린이축구단 창단 이래 2010년 준우승, 2011년 우승, 월드비전제주지회장배 2011년 준우승, 2012년 우승, 2015년 제5회 청주시장 배 유소년축구대회 유소년부 우승 등의 성적을 거뒀다.
박정희 감독은 “시작이 어려웠지만 축구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열심히 축구를 가르칠 예정"이라며 "어느덧 10년이라는 세월을 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이 뿌듯하고 아이들이 훌륭하게 잘 자라 주는 모습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많은 도움을 준 충청북도풋살연맹 이민영 회장, 장영오 고문, 새제천로타리클럽 등 관계자들께 감사한다"며 "먼 미래의 주인공이 될 제천 FC어린이 축구단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천FC어린이축구단 감독과 코치진은 제천시 건설과 와 건축과에 근무하며 시간을 내 재능기부로 어린이들에게 축구지도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