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제천시, 체류형 관광객 1일 5천 명 유치에 전력…일과 놀이 휴식이 공존하는 '제천형 워케이션센터' 건립에 박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08.05 09:54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 제천 휴가 게스트 하우스 전경 (사진=제천시 제공)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일(work)과 여가·놀이·휴식(vacation)을 함께할 수 있는 ‘제천형 워케이션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제천시 동현동 일원에 총 4층 규모의 제천형 워케이션 센터 건립을 준비 중이다.

이곳은 MZ세대에게 필수 복지로 불리는 ‘워케이션’의 선점을 위해 4층 규모에 20실의 객실 집무실 및 카페형 1인 사무형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젊은 세대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켜 주말과 연휴 기간 일과 놀이, 휴식을 찾는 관광객과 주중 근로자를 적극 유도해 체류형 관광객 1일 5000명 유치 달성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제천형 워케이션 센터는 지난달 공모설계를 통해 선정된 용역사와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에 들어갔다.

이달 중 착수보고회를 열고 방문자를 위한 공간개념이 아니라 주변 및 폐철도 부지와 연계해 힐링과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창규 시장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과 2시간 거리라는 이동성 편리와 청풍·의림권역의 천혜의 자연환경과의 유연한 연계 프로그램을 조성하겠다"며 "(제천형 워케이션 센터는) 주변 주민들이 함께 누리고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하는 제천의 새로운 관광형태를 제시할 수 있는 랜드마크로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주변도시를 방문하기 전 잠깐 거치는 '패스형 관광지'라는 오명을 벗고 민선 8기 시정비전인 ‘역동적인 경제도시’ 달성을 위한 ‘체류형 관광객 1일 5000명’ 유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동안 공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체육선수 및 가족등 50여만 명이 제천을 방문해 857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전통시장 러브투어 단체관광객 모집을 통해 상반기에 2만여 명이, 하반기 사전예약자도 1만 3000명을 넘어서는 등 이를 통한 경제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구축한 한국관광데이터랩(데이터기반 방문자 이동행태 분석)에 따르면 제천시 방문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5%, 숙박방문자 비율은 3.5% 증가했다.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도약을 위해 중요한 지표인 ‘숙박방문자 비율’과 ‘숙박일 수’도 증가해 제천시 전체 방문자 중 숙박객의(16%, 2,581,708명)의 체류일 수가 1박 72.3%, 2박 19.4%, 3박 이상 8.3%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6%, 14.6%,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최근 조성된 4개의 게스트하우스(휴家, 칙칙폭폭 999, 목화장, 엽연초하우스)의 기반시설은 제천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해 숙박방문자 비율은 증가했다.

다만 게스트 하우스 평균 체류 시간이 340분으로 나타나 지속적인 보완 시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