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국소방안전원, 대전으로 이전한다

이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소방안전 중심도시 도약 발판 마련 기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08.07 14:08
  • 기자명 By. 권예진 기자
▲ 대전시와 한국소방안전원은 7일 한국소방안전원 대전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전시 제공)
▲ 대전시와 한국소방안전원은 7일 한국소방안전원 대전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전시 제공)

[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대전시와 한국소방안전원은 7일 한국소방안전원 대전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우재봉 한국소방안전원장, 박연병 기획조정실장, 최갑봉 소방안전원 교육부장, 장세만 대전충남지부장 등이 함께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소방안전원은 서울에 있는 본원을 대전으로 빠른 시일 이전하고 시는 이전에 필요한 부지정보 제공과 신청사 건립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또 이전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대전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돕는다.

한국소방안전원은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방안전관리자 자격취득 및 실무교육을 전담하는 소방기본법에 근거해 설립된 소방전문기관으로 화재예방과 안전관리 홍보, 국내외 소방 기술개발 및 제도개선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현재 서울에 본원을 두고 전국 15개 지부를 운영하고 있다.

소방안전관리자 자격취득을 위해서는 급수별로 법령에서 정한 교육일수를 이수하고 하고 자격취득 후 2년에 1번 실무교육을 받아야 한다.

특히 올해 7월 법령 개정으로 소방관리자 자격취득을 위한 강습교육 일수가 '특급'인 경우 현행 10일에서 20일로 '1급'의 경우 5일에서 10일로 '2급'의 경우 4일에서 5일로 확대돼 교육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한국소방안전원은 늘어난 교육수요와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대전에 본원과 교육관을 신축해 이전 하기로 했다.

이전을 위해서는 정부승인 절차 등이 필요하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은 전국 어디서나 접근이 용이하고 관광·과학·예술·국방·행정 등 풍부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수도권을 능가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유일한 도시"라며 "소방안전원과 같은 교육기관의 입지로는 최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으로 기울어진 대한민국의 성장축을 대전과 지방을 중심으로 바로 세우는 것은 국가의 미래가 달린 일인 만큼 정부 국정과제인 어디서나 살기 좋은 시대 실현에도 부합하는 오늘 협약식이 더욱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