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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혁신도시 ‘홍예공원’ 이산화탄소 흡수량 연 36톤 달해

도 보환연, 소나무 등 대표 수목 11종 탄소흡수량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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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8.07 15:39
  • 기자명 By. 강이나 기자
▲ 충남혁신도시에 위치한 홍예공원의 탄소흡수량이 연평균 36톤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사진=충남도 제공)
[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충남혁신도시에 위치한 홍예공원의 탄소흡수량이 연평균 36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김태흠 지사는 홍예공원이 차별적인 요소가 부족하고, 수목 생육 불량 및 고사, 동선 불편, 편의시설 부족 등의 문제점이 있다고 보고,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7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홍예공원에 식재된 11종 나무 중 2015년 공원 조성 당시 가장 많이 식재된 소나무 1195그루가 연간 23.8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느티나무(162그루) 4톤 △단풍나무(381그루) 2.8톤 △왕벚나무(377그루) 1.1톤 △편백(417그루) 0.9톤 △이팝나무(248그루) 0.7톤 △메타세쿼이아(139그루)·산딸나무(407그루)·자작나무(220그루) 각 0.6톤 △산사나무(288그루)·잣나무(300그루) 각 0.5톤 순이다.

연구원은 홍예공원이 흡수한 이산화탄소 36톤은 연간 주행거리 1만km 승용차 약 45대, 또는 500㎖ 페트병 32만개를 생산·폐기하는데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상쇄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지면에서 1.2m 높이 각 나무의 흉고직경을 조사한 후 흉고직경에 대한 수간의 부피를 나타내는 함수인 수간재적식을 활용해 순생장량과 탄소배출계수(바이오매스확산계수, 뿌리함량비, 탄소전환계수)를 적용해 산정했다.

2016년 조성을 마친 홍예공원은 27만 4738㎡의 넓이에 연못 2개, 산책로와 수경시설, 광장, 다목장운동장, 자전거도로, 야외무대, 분수 등을 갖추고 있다.

김옥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명품 홍예공원 도민 참여숲 조성이 ‘탄소중립경제 특별도’로 나아가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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